2월중 달러-원, 일방적 약세 흐름 주춤할 것<국민선물>
  • 일시 : 2005-02-07 10:18:17
  • 2월중 달러-원, 일방적 약세 흐름 주춤할 것<국민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국민선물은 2월중 달러-원이 일방적인 달러 약세 흐름에서 쉬어가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 오정석 국민선물 리서치팀장은 '2월 전망 보고서'에서, 작년 10월 이후 급격하게 아래쪽으로 진행되어 온 달러-원 움직임에 피로가 누적돼 달러 약세 국면이 단기적으로 쉬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기대를 모았던 선진7개국(G7)회담이 별 영향 없이 끝나고 엔화 및 유로화의 달러화 대비 약세 시현은 글로벌 달러약세 흐름에 변화를 가져와 결국 달러-원에도 상승쪽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위안화 재평가 문제가 끝이 아닌 시작단계에 있는 데다 엔-원 간 동조화 약화 가능성은 서울환시가 글로벌 달러가치 회복 국면에 동참하지 못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며 달러-원의 하락위험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내다봤다. 또 미국의 공격적 금리인상 전망이 약화되었다는 점 역시 환율 상승 전망에는 비우호적이라며 선진국들의 엔화를 제외한 아시아 통화 희생양 만들기 작업도 전혀 무시할 수만은 없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따라서 2월 달러-원은 설연휴 이후 달라질 수급동향과 글로벌 달러가치 회복이 탄력을 받는다면 상승폭을 의외로 확대할 수 있다며 상승세로 반전되지 않는다고 해도 하락추세는 잠시 쉬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는 단기 추세반전일 뿐 중장기 무게중심은 하락추세에 있다며 오는 10일로 예정된 미국 12월 무역수지 및 1월 재정수지 발표 이후의 환율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월 달러-원은 1천~1천6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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