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달러-원, '설 이후 급변동 조심해야'<농협선물>
  • 일시 : 2005-02-07 10:19:08
  • 2월중 달러-원, '설 이후 급변동 조심해야'<농협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농협선물은 2월중 달러-원 환율이 설연휴 이후 크게 요동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예측보다는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했다. 7일 이진우 농협선물 리서치팀장은 '2월 전망' 보고서에서, 2월 둘째 주가 설 연휴로 인해 사실상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이 때문에 설 이후 1천원선이 깨지거나 1천40원선이 돌파되는 등 판도변화가 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달러-엔의 기술적 분석에서 승부처는 100엔이 아니라며 95년 79.77엔이라는 역사적 저점을 기록한 후 역플라자 합의와 엔 캐리 트레이딩의 득세로 달러시세가 회복된 이후 지금까지의 저점으로 기록되는 101.35엔 근처가 사실상의 승부처라고 지적했다. 이 선이 깨지면 달러-엔은 두자릿수로 추락할 것인 반면 이달 중 101엔을 하향돌파하지 못하면 달러 약세 추세에는 심각한 균열이 생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달러-원의 경우 작년 1천140원 붕괴 이후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었던 세자릿수 가능성은 이제 막연한 가설이 아니라 현실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천140원선은 이제 강력한 저항선으로 자리잡았으며 추가 급락이 가능하거나 최소한 하락쐐기형 형태를 만들며 점진적인 약세흐름을 전망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하지만 달러-원의 하락도 이제 끝물에 도달했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며 이는 극도의 달러 과매도 상태에서 MACD선이 시그널 라인과 붙어 추세반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데다 RSI에서도 가격은 하락하는 동안 I저점은 높아지는 다이버전스 현상이 관찰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2월 달러-원 환율은 좁게는 1천20-1천38원, 넓게는 980원-1천70원이 예상됐고, 달러-엔은 각각 101.35-105.20엔, 98-108엔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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