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달러-원, 추가 하락 압력 크지 않을 듯<삼성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설 연휴 이후 달러-원의 움직임은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아 나가겠지만 진행 속도는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 삼성선물은 2월 달러-원 전망 보고서에서 설연휴 이후 달러-원은 아시아통화 절상 압력의 영향을 받으며 하락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미달러는 과매도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주요 통화에 대해 추가적인 하락압력을 행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역시 공급 우위 강도 약화와 기술적인 과매도를 고려할 때 하락 추세가 가파르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할 때 2월 달러-원은 1천원선 이하로 내려가기 보다는 1천원-1천45원 사이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서울외환시장의 설 연휴 이전 충분한 네고 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에
연휴가 끝난 이후 매물 압박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지속되는 한 업체들의 달러 매도 욕구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외환당국의 역할도 최근 채권 공급물량 부담으로 금리가 급등한데 따른 환시채 발행 규모 축소로 운신의 폭이 더욱 좁아져 엔-원 환율을 관리하는 정도의 소극적인 역할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달러-엔은 아시아통화 절상 압력 및 3월말 결산을 앞둔 일본 투자가들의 해
외투자자금 본국 송환 등으로 약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101~104.50 엔
사이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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