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외인 주식시장 순매수 매물 출회..↓0.50원 1,026.20원
  • 일시 : 2005-02-07 16:31:15
  • <서환-마감> 외인 주식시장 순매수 매물 출회..↓0.50원 1,026.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설 연휴를 앞둔 7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거래량 부족과 장중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수 물량 출회에도 불구하고 하락폭은 소폭에 그쳤다. 달러화는 전일 대비 0.50원 내린 1천2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환딜러들은 G7(서방선진 7개국) 회담이나 미국 금리 인상 재료가 환율에 전무한 영향을 미친 데다 달러-엔이 104엔대에서 강한 하방 경직성을 유지하면서 이날 서울환시 달러-원의 하락폭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자금 매물 출회 등 물량 부담을 이기지 못해 달러-원은 결국 약세로 마감했다고 전했다. ▲11일 전망= 매매기준율은 1천26.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미국 금리인상과 G7회담 등 해외 빅이벤트성 재료가 노출된 데다 설 연휴가 끝난 뒤 기업의 네고 물량 부담도 찾아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미국 달러화는 1천25원대를 굳건하게 지켜내며 1천25-1천32원 사이에서 상방향 레인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신범수 제일은행 과장은 "G7회담에서 아시아 환율과 관련 주목할만한 발언이 나오지 못했고, 이에 따라 달러-엔도 104엔대에서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달러-원 역시 1천25원을 바닥으로 소폭 이나마 오름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네고 부담 해소와 달러-엔 하방경직성 확보 등 달러-원을 둘러싼 주변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최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강도를 높이고 있는 점은 경계해야할 부분"이라고 조언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주대비 1.70원 내린 1천25원에 개장한 후 달러-엔의 하락에도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1천27.60원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이후 달러화는 횡보하다가 일중 한때 1천27원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오후 외국인 주식 순매수 매물이 출회되면서 결국 전주보다 0.50원 내린 1천2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30엔 오른 104.33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환율은 은 100엔당 983.14원이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 중개를 통해 15억8천만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64포인트(1.68%) 오른 949.19에 마감했다.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801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역시 94억원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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