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마감> 쉬어가자 분위기속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10일 유럽증시는 최근의 강세에 따른 쉬어가자 분위기가 확산돼 혼조세를 나타냈다. 런던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9.60포인트(0.19%) 높은 5,000.00에 마감됐다. 파리증시에서 CAC40지수 역시 전장보다 0.75포인트(0.02%) 상승한 3,970.37에 끝났다. 반면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닥스지수는 전장보다 11.14포인트(0.26%) 떨어진 4,342.01에 끝났다. 프랑스계 은행인 소시에떼제네랄은 4.4분기 순이익이 호조를 보여 3% 이상 상승했다. 반면 스웨덴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은 실망스런 분기 마진 영향으로 8% 이상 급락했다. 유럽 증시전문가들은 지난 2주 동안 유럽증시가 미국의 금리인상속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예상에 힘입어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면서 주가가 지속적인 오름세를 유지할 수는 없기 때문에 현재 시장이 잠시 휴식기를 가지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날은 경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술주들은 약세를 나타낸 반면 대형 은행과 원유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고급차종이 메르세데스-벤츠 부문의 부진으로 4.4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으로 1% 이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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