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PEF 설립 활성화로 해외펀드 경쟁압력 직면 <FT>
  • 일시 : 2005-02-11 08:42:54
  • 韓 PEF 설립 활성화로 해외펀드 경쟁압력 직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한국 규제 당국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설립을 촉진, 해외펀드들이 경쟁 압력 하에 놓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신문은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해 공직에 취임하기 전에 PEF를 설립을 고려한 바 있다면서 최근 국내 펀드 설립을 통해 해외 펀드에 대처하려는 그의 꿈이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FT는 구체적으로 한국 당국이 국내 금융시장에서 해외 PEF 투자가들이 대규모 차익을 실현하는 데 대처하기 위해 국내 펀드 설립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우리은행과 미래에셋이 설립한 펀드가 그 첫번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들 외에도 국내 다수 은행과 증권사, 자산 관리 업체들이 펀드 설립을 준비 중이라면서 이에 따라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해외 PEF들이 보다 강화된 경쟁 압력에 직면케 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CSFB의 데이비드 한 펀드매니저는 "국내 PEF와 전략적 투자가들로부터의 경쟁 압력이 격화됨에 따라 해외 투자가들이 올해 한국 시장에서 기업 인수.합병(M&A) 참여 기회가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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