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에 민감..↑8.40원 1,034.60원
  • 일시 : 2005-02-11 11:57:01
  • <서환-오전> 달러-엔에 민감..↑8.40원 1,034.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북핵 여파보다는 달러-엔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설 연휴기간이던 전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6자회담 참가명분이 마련되고 회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과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인정될 때까지 불가피하 게 6자회담 참가를 무기한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강하지 않은 데다 달러-엔이 설연휴간 단기 폭등에 따른 조정양상을 보여서 달러화의 개장초 상승폭이 유지되지 못했다. 달러-엔은 연휴 전 104.50엔대에서 연휴 중 106.80엔대까지 급등했다가 이날 105.60엔대로 오름폭을 줄였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32-1천38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북핵관련 뉴스가 나왔지만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매수에 나서고 역외세력도 달러 매수 강도가 약해 시장에 큰 반향을 주지 못했다. 또 설연휴에 이어 기업체들이 이날도 쉬면서 실수급도 없어 서울환시에 거래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하 산업은행 과장은 "이월 '롱' 포지션을 가진 은행들이 1천40원선 위에서 차익실현을 한 후 다시 달러를 살 명분이 취약한 것 같다"며 "북핵 뉴스에도 외국인이 주식을 사고 달러-엔도 106엔대서 떨어지면서 아래로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평선이 지나는 32원선은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할 전망"이라며 "수급도 업체 결제보다는 네고가 1천35원 밑으로도 나오는 양상이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장보다 10.80원 오른 1천37원에 개장한 후 1천38.50원까지 추가 상승시도에 나섰다가 달러-엔 정체, 유동성 부족 등으로 1천36원대에서 횡보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은행권 매도세 등으로 1천34원대로 소폭 레벨을 내렸다가 오전 11시53분 현재 전일보다 8.60원 오른 1천34.8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5.7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장보다 0.87% 내린 940.86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79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5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