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거래자들, 무역적자 발표 이후 방향성 상실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작년 12월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였던 이전달보다 감소했으나 작년 전체적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발표 이후 뉴욕환시 거래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11일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작년 12월의 무역적자 감소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환율 방향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상적자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런던 발언 이후 달러화가 강한 오름세를 유지했다면서 그러나 작년 12월 무역적자가 이같은 그의 발언을 뒷받침하지 못해 그린스펀의 발언에 기대어 달러를 공격적으로 매입했던 세력들이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73년 미국 정부가 변동환율제를 채택한 이후 경상적자가 축소됐을 당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약세를 보였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들은 그러나 현재 경상적자 축소 가능성에 기대 달러 매수에 나서는 거래자들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역사적으로 볼때 경상적자 축소에도 달러화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오전 11시16분 현재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0.25엔 떨어진 105.59엔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17달러 오른 1.2887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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