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엔, 방향성 탐색 전망
  • 일시 : 2005-02-14 07:39:12
  • <뉴욕환시-주간> 달러-엔, 방향성 탐색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이번주(14-18일) 미국 달러화는 방향성을 탐색하는 한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이번주 앨런 그린스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의회증언이 예정돼 있고 TICS(美재무부 국제자본시스템)데이터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외환시장에 미칠 변수들에 따라 달러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티븐 잉글랜더 바클레이스 캐피털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주 시장을 놀라게 할만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변수로 그린스펀 의장의 의회증언을 꼽았다. 잉글랜더 스트래티지스트는 "그린스펀 의장이 중립적인 수준까지 금리를 올리겠다는 내용을 반복할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도 "그린스펀 의장이 중립적인 금리 수준을 좀더 높일 것인지 여부에 대한 이슈를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랜트 윌슨 멜론뱅크 외환딜러는 TICS데이터 발표 이후에 달러-엔의 실질적인 움직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美달러가 조정국면을 마치고 반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달러-엔은 107엔대 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시라프 라이디 MG파이낸셜그룹 외환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의 대통령선거 이후 미국시장으로 자본유입이 68% 늘어난 810억달러를 기록했다"며 "부시 행정부의 세금감면 정책 지속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본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12월에는 자본유입 증가세가 10-20억달러 가량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TICS의 시장컨센서스는 대략 600억-700억달러로 예상되고 있으며 실제 지표가 이 수준에 머물 경우 달러-엔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 가운데 15일 발표될 1월 소매판매와 16일 발표될 1월 산업생산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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