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日 경상흑자 재료로 105엔 붕괴후 횡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 발표후 급전직하하며 105엔대를 무너뜨렸다.
14일 오후 2시39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95엔 내린 104.80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68달러 오른 1.2935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54엔 내린 135.57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의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흑자 발표 이후 달러-엔 매도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105엔대 초반까지 단숨에 밀려났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치 않은 작년 12월 경상흑자가 전년 동 기에 비해 35.1% 많은 1조6천160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인 1조4천억엔 수준을 상회한 것이다.
달러-엔은 105.06엔까지 하락한 뒤 잠시 낙폭을 줄이려는 시도를 보였으나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가 늘어나면서 낙폭을 다시 넓히며 결국 1주일만에 105엔대를 무너뜨렸다.
이노우에 히데아키 미쓰비시신탁 딜러는 "닛케이225지수가 최근 기술적으로 중 요한 영역인 11,500선을 돌파함에 따라 외환시장의 관심이 일본 경제와 주식시장으 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1개월 후 달러-엔 전망치를 104.00엔으로 제시하고 달러-엔 숏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스미토모신탁의 아키후미 우치다 외환 수석딜러는 현재 시장의 관심이 증시와 경제성장 등으로 옮겨가고 있는 데다 미국이 여전히 전세계 경제성장의 견인차로 작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달러화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될 가능성은 적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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