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105엔선 맴도는 달러-엔
  • 일시 : 2005-02-15 07:56:22
  • <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105엔선 맴도는 달러-엔



    (서울=연합인포맥스) 뉴욕환시에서 미경적자 재료가 부각돼 달러-엔이 하락압력을 받았지만 104엔대 후반에서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양상은 서울환시에 1천20원대 중반에서 하방경직성을 지켜주는 영향을 줄 것이다. 관건은 수출업체들의 매물 출회 여부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기조의 지속 여부다. 한편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 금리 결정이 그 동안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하지만 콜 결정 발표 전까지 시장에 늘 관망세가 짙어왔다. 또 이날 밤 미국의 자본 유입을 알 수 있는 통계가 발표되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운신의 폭이 더욱 좁아지는 환경이다. ▲달러 약세 분위기= 미국 달러화는 일본의 작년 12월 경상흑자 급증과 유로존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돼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급락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작년 12월 경상흑자가 예상외로 급증세를 나타냄에 따라 미국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올해 안에 달러당 90엔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재차 부각됐다. ▲북핵관련 미국 입장= 미국은 14일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해 미국을 포함한 6자 회담 참여국들이 북한에 양보하지는 않을 것이며, 북한의 불법활동을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그러나 불법 활동 감시가 북핵 해법에 대한 방향 전환은 아니라고 밝히 고 대 북한 경제 제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6자회담의 참여국들은 "북한이 6자회담 재개를 어렵게 한데 대해 보상을 주어서는 안된다는데 합의했다"면 서 "이들 참여국이 6자회담을 위해 양보를 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미 외무장관 회담= 한국과 미국은 14일 오전 (현지시간)워싱턴 시내 국무부에서 외교 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무기 보유와 6자회담 무기한 불참 선언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반기문(潘基文) 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이날 라이스 장관 취임 후 첫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핵무기 능력 평가, 핵무기 보유 선언 동기에 대한 분석과 함께 대응책을 집중 논의, 북한의 핵문제를 6자회담을 통해 외교적, 평 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다고 반 장관이 밝혔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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