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日 수입결제수요 영향 소폭 반등
  • 일시 : 2005-02-15 15:08:34
  • <도쿄환시> 달러-엔, 日 수입결제수요 영향 소폭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 유입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15일 오후 2시38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3엔 오른 105.18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6달러 상승한 1.2963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10엔 오른 136.37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장초반 일본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달러-엔이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 호재와 도쿄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에 따른 달러-엔 하락압력에도 불구하고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달러-엔의 상승을 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달러-엔은 앨런 그린스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의회증언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나타냈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의 요시 야나기사와 매니저는 "일본의 연금펀드와 개인 투자자들이 달러화 자산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달러-엔이 이달 중 104엔대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반면 사사키 토루 JP모건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의 12월 자본유입 지표가 같은달 무역적자 규모인 564억달러를 하회할 경우 달러-엔이 전날 저점인 104.66엔을 하락테스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자본유입액이 500억달러를 밑돌 경우 시장은 전방위적인 달러매도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최근 달러의 강세에 자극받아 기존의 달러-엔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스티븐 젠 모건스탠리 외환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2분기 말 달러-엔 전망치를 당초 95엔에서 103엔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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