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실질실효환율상 환란前대비 저평가 10% 불과'<미래에셋>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달러-원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망됐다.
15일 미래에셋은 '미래 주간경제' 보고서에서, 원화의 경우 명목실효환율 상으로 외환위기 전에 비해 35% 가령 저평가된 상태지만 실질실효환율 기준으로는 경상적자가 만연했던 외환위기 전에 비해 10% 가량 저평가된 데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한국의 물가상승률이 주요 교역상대국에 비해 여전히 높아 명목환율이 소폭 절상돼도 실질가치는 더 빠르게 절상되면서 경상흑자를 축소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미금리인상 및 재정적자 축소 계획으로 미국의 경상적자 추가 확대 가능성이 작아졌고, 지난 3년 간의 약달러 기조로 달러의 고평가 현상이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보고서는 현시점에서 추가 달러 약세 및 원화 강세 여지는 단기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며 가속적인 원화 강세를 전제로 한 수출기업 채산성의 큰 폭 악화, 해외 자산투자시 원화기준 손실 등의 예상은 다소 과장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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