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12월 해외자본 유입 30% 이상 급감..엔화에 약세 지속
  • 일시 : 2005-02-16 01:01:34
  • 美달러, 12월 해외자본 유입 30% 이상 급감..엔화에 약세 지속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15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미국의 작년 12월 해외자본 유입 규모가 613억달러를 나타내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이전달에 비해 30% 이상 급감한 영향으로 엔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했다. 오전 10시56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47엔 낮은 104.68엔을 기록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해외자본 유입 규모가 이전달 수정치인 893억달러보다는 급감했으나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분석으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한때 105엔대로 진입하는 등 낙폭을 축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해외자본 유입 감소 패턴이 정형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다시 낙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이들은 만일 해외자본 유입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낸다면 달러화는 향후 12개월 안에 엔화에 대해 93엔까지 하락하고 ,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4300달러까지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단기적으로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익일과 모레 의회 증언이 빅 이벤트로 작용하겠지만 이와 무관하게 향후 달러 롱포지션을 취하려는 세력이 점차 감소하는 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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