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日GDP 부진으로 한때 105엔 돌파
  • 일시 : 2005-02-16 14:37:55
  • <도쿄환시> 달러-엔, 日GDP 부진으로 한때 105엔 돌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일본의 GDP(국내총생산)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데 따라 상승했다. 16일 오후 2시20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53엔 오른 104.9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9달러 오른 1.3026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82엔 오른 136.72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날 발표된 GDP결과를 볼때 일본 경제가 여전히 불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달러-엔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회계연 3분기중 실질GDP가 전분기대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컨센서스였던 0.1% 증가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다이와증권의 이마이즈미 미쓰오 딜러는 "일본의 회계연 3.4분기 GDP(국내총생산) 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이 일본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열기를 냉각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외국계 시장참가자들의 주도아래 달러-엔이 105.40엔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바 다케시 칼리온은행 딜러는 "시장의 관심이 일본의 경제펀더멘털로 다시 이 동한다면 이 GDP결과는 점진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셀-재팬 심리를 부추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엔은 GDP 발표후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후 GDP에 대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앨런 그린스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의회증언을 앞두고 있는 점 등의 요인으로 인해 소강상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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