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 2월11일로 끝난 주간의 원유재고가 560만배럴이나 급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에너지부는 주간 원유재고가 210만배럴 늘어났다고 말했다.
API는 주간 정제유 재고는 310만배럴 줄어들었다고 전해 에너지부와 거의 일치했다.
이에 따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6센트 낮은 47.10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이란 원전 근처에서의 강력한 폭발 소식으로 한때 48.30달러까지 올랐으나 이란 정부가 단순 사고라고 밝혀 유가 상승재료 역할을 상실했다.
이날 이란 국영 TV는 부셰르주(州) 다일람시(市)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은 그 지 역을 운항하던 이란 항공기에서 사고로 연료탱크가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일 수 있다 고 보도했다.
국영 TV는 더 이상의 자세한 보도는 하지 않았다.
현지 관리들도 그것이 이번 폭발의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