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강세 독일 경제에 악영향<분데스방크>
  • 일시 : 2005-02-18 03:44:24
  • 유로 강세 독일 경제에 악영향<분데스방크>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헤르만 렘스페르거 분데스방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7일 유로화가 강세를 지속할 경우 독일 경제성장률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렘스페르거는 작년의 유로화 초강세는 독일 경제와 유럽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의 수출 기대치가 여전히 낙관적인 상황이지만 작년 여름부터 수출 수주가 급격히 둔화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분데스방크가 산출한 데 따르면 유로화가 10% 상승할 경우 독일 경제성장률이 1년 후에 0.5%포인트 감소하게 되며, 3년 후에는 1.0-1.5%의 성장률 감소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감소율은 저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독일의 현 상황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아시아 국가들의 유연한 환율정책을 촉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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