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다음주 부시 유럽 방문
  • 일시 : 2005-02-18 07:29:14
  • <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다음주 부시 유럽 방문



    (서울=연합인포맥스) 달러-엔이 작년말부터 102-105엔대의 레인지에 갇힌 것이 서울환시의 변동성도 제한하는 가운데 다음주로 예정된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의 미국방문에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 현재 국내외적으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부시 대통령이 유럽 방문길에 미국의 쌍둥이 적자 축소에 대해 강조하거나 더 직접적으로 미정부 내 달러 정책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 또 북핵관련한 새로운 발언을 할 여지도 있다. 부시 방문에 앞서 헤르만 렘스페르거 분데스방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화가 강세를 지속할 경우 독일 경제성장률이 타격을 받을 것이며 아시아 국가들이 유연한 환율정책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핵 해결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우방 및 동맹국들과 다음 대북조치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서울환시의 최근 수급구조는 수출업체들의 네고 뿐 아니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지속에 따른 물량부담이 점차 쌓이고 있는 양상이어서 엔-원이 점진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유로 강세 부담= 헤르만 렘스페르거 분데스방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7일 유로화가 강세를 지속할 경우 독일 경제성장률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렘스페르거는 작년의 유로화 초강세는 독일 경제와 유럽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 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아시아 국가들의 유연한 환율정책을 촉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부시 유럽 방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2기 취임 후 첫 해외방문 일정으로 다음주 브뤼셀을 찾아 소원해진 유럽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한다. 그는 21~22일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 및 EU 집행위원회 지도부와 연쇄 회담 을 갖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고위 관리들도 만날 예정이다. ▲미, 6자회담 개최 의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7일 북한의 핵무기 보유 선언과 관련 북핵 해결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우방 및 동맹국들과 다음 대북조치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존 네그로폰테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를 신설 국가정보국장 에 임명한다고 발표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이라크와 다른 상황"이라면서 "지금은 (북핵) 해결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우방 및 동맹국들과 협의해 이 문제에 어 떻게 공동으로 대처할지를 결정할 때"라고 말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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