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현물거래량 일중 10억$도 못미쳐..유동성 급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은행간 달러-원 현물 거래량이 일중 10억달러에도 못 미치면서 유동성이 급감했다.
18일 오후 2시 무렵 서울외국환중개에 집계된 현물 거래량은 5억달러대, 한국자금중개는 3억달러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환중개의 한 관계자는 "장마감 무렵에 거래가 몰리는 경향이 있지만 오늘은 일중으로도 거래량이 너무 작다"며 "평소 유동성 공급이 활발한 메이저 은행들도 거래가 미진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의회 증언 등 큰 이벤트들이 지나가면서 시장에 방향설정을 해주지 못했다"며 "이런 가운데 달러-엔 정체, 업체 수급 미미 등 서울환시 내부에서도 재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환시 전체 월평균 은행간 달러-원 현물 거래량은 43.6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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