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연휴 앞두고 박스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미국의 긴 연휴를 앞두고 좁은 박스권에 거래됐다.
18일 오후 2시44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6엔 내린 105.47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9달러 내린 1.3068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14엔 내린 137.86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이 오는 21일 대통령의 날로 인해 휴장함에 따라 앞으로 사흘간 장이 열리지 않게 된다"며 "이에 따라 시장참가자들의 거래의욕이 많이 꺾인 상태"라고 말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일본계 및 외국계투자자를 비롯, 대부분 투자자들이 달러의 방향성을 정하길 꺼렸다"며 "이에 따라 달러-엔이 105.37엔과 105.62엔의 좁은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고 말했다.
달러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반면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로-엔은 이날 5주간 최고치인 138.07엔을 훌쩍 뛰어넘는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경제 회복에 대한 비관론이 장을 지배한 가운데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우려로 달러에 대한 관심은 낮아진 상태여서 대신 유로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모건스탠리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에 대한 우려가 달러-유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금융당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달러-엔의 지지요인이 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유로-엔이 일시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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