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1천25원도 깨져..수급 불확실성 증대 ↓1.50원 1,024.10원
  • 일시 : 2005-02-18 17:00:08
  • <서환-마감> 1천25원도 깨져..수급 불확실성 증대 ↓1.50원 1,024.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8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달러-엔 보합 및 재료 부재 속 거래까지 한산했으나 장 막판 출회된 기업 네고 부담으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달러-엔의 가격대는 여전히 낮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나 엔-원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의 가격을 아래로 끄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수급 상황만을 놓고 보면 달러-원의 하락은 당연하다고 보고 있다. 매달 무역수지로 들어오는 달러(25-30억달러 추정)와 외국인 순매수 주식자금까지 고려하면 달러-원의 하락은 타당해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강력한 지지선으로 인식돼오던 1천25원대도 뚫린게 아니냐고 시장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21일 전망= 매매기준율은 1천25.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화는 1천20-1천26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위보다는 아래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진우 농협선물 팀장은 "엔-원이 슬슬 아래로 밀려가고 있으나 엔-달러는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는 등 대외 가격 지표만으로 시장을 판단하기는 어렵게 됐다"며 "향후 장세는 이벤트성 재료나 가격 지표보다는 수급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세자릿수 환율은 정부나 시장참가자들도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이고, 수급만을 놓고 볼 때 1천60원 이상 뚫고 올라서기도 부담스러워 보인다"며 다음주 장세는 좁은 박스권을 예상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이날 달러-원이 1천25원선 밑으로 내려가자 바로 역내에서 매수세가 들어 오는 등 여전히 우리 서울환시는 저가매수 심리가 살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음주 초는 달러-엔의 추가 하락만 없다면 반등세가 잠시나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보다 0.90원 오른 1천26.50원에 개장한 후 수출업체 매도에 엔-원 재정환율 불안까지 더해지며 일중 한때 1천23.60원까지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국책은행의 매수세가 몰리며 1천25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장막판 기업 네고가 출회되며, 결국 달러-원은 1천25원대 지지선이 무너지며 전 거래일보다 1.50원 내린 1천2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은 전장 동경거래기준 0.17엔 오른 105.47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1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3억4천600만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1.54포인트(1.18%) 오른 984.1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9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도 1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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