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연휴 앞두고 보합권 등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연휴를 앞두고 주요 통화에 대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18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5.67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5.54엔보다 0.13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073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070달러보다 0.0003달러 상승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된 1월 핵심 생산자물가지수(PPI)와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등 경제지표를 외환시장은 중립적으로 해석하는 분위기였다면서 이는 연휴를 앞둔데 따른 새로운 포지션 조정을 꺼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월 PPI가 0.3% 상승했으며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음료 를 제외한 핵심 PPI는 0.8% 급등해 6년래 가장 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월가 전문가들은 PPI가 0.3% 증가할 것으로, 핵심 PPI는 0.2% 높아질 것으로 각 각 예측했었다.
또 미시간대학 보고서 구독자들에 따르면 2월 소비자태도지수가 94.2를 기록, 지난 1월의 95.5를 밑돌았다.
월가 전문가들은 2월 소비자태도지수가 95.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한 유로-달러 딜러는 "2월 소비자태도지수가 예측치를 밑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방향성을 상실한 움직임을 나타내며 약세를 나타냈다"면서 "그러나 1.3020달러에서는 중국과 러시아, 중동에서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져 유로화의 하락이 제한됐다"고 전했다.
그는 "핵심 PPI 급등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부추길 가능성이 커 달러화 강세 요인이었다"면서 "그러나 시장 반응은 그렇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반면 소비자태도지수가 예상외의 약세를 기록해 달러 상승을 제한했다"면서 "이에 따라 결국 외환시장이 경제지표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적 측면에서 볼때 유로화가 조만간 저항선인 1.3100달러 돌파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그린스펀의 의회 증언에 이전과 다른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이에 따라 실망분위기가 시장에 확산, 달러화가 방향성을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분기안에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02엔까지 하락하고,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3500달러까지 오르게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일부에서는 미국과 유로존.일본 간의 금리격차 확대라는 재료가 시장 전면에서 사라지고 경상적자가 강하게 재차 부각된다면 이번 분기안에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00엔 아래로 떨어지고,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38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그러나 일본 경제가 회복될 기미를 나타내고 있지 못한 상황이어서 일본 은행(BOJ)이 달러-엔 100엔 붕괴를 저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다음 주초인 21일(월) 뉴욕금융시장은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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