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준환율 950원 설정할 수도..달러 예금 축소"<삼성전자>
  • 일시 : 2005-02-22 13:50:41
  • "상반기 기준환율 950원 설정할 수도..달러 예금 축소"<삼성전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기준 환율을 950원까지 내려 잡을 수도 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매 분기마다 달러화 움직임을 관찰하며 새롭게 기준 환율을 책정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달러-원이 1천원선까지 바짝 내려앉자 올 경영계획 수립시 계획했던 기준 환율 1천50원을 950원선 내려 잡을 것이라는 추정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환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달러예금 축소 및 달러 AR(기준환율) 조기 매각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달러화 약세 기조하에는 기준 환율을 다소 보수적으로 잡아가며,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원화 강세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는 것이 최선"이라며 "아울러 어렵겠지만 신규수요처에 대해서는 유로화 결제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 삼성전자의 달러 포지션은 200억달러를 웃돌고 있으며, 달러 결제비중은 70%인 반면 엔화 결제비중은 10% 안팎이다. 삼성전자는 환율이 현 수준에서 10원 떨어질 때마다 영업이익이 연간 약 1천억-1천400억원 감소할 것으로 평가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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