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매도 관점 유지..헤지 비율 확대" <현대중공업>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최근 현대중공업은 원화강세 분위기가 가속화되자 수출대금으로 받는 달러를 타임 딜레이를 두지 않고 팔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환시 뿐 아니라 역외선물환시장(NDF)에서도 달러 매도를 가속화하며, 환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2일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말 달-원 환율이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선물환을 통해 환위험에 노출되는 금액의 50% 이상을 헤지 해둔 상태이며, 사실상 내년까지는 헤지를 통해 환노출분을 최소해 놓은 상태"라며 아직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그는 "작년 기준 현대중공업은 매출과 비용에서 환율변동에 노출된 부분이 대략 30억달러를 상회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환리스크 관리는 달러 예금 축소와 선물환 헤지를 통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기준 환율을 아래로 책정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UBS증권은 현대중공업이 원화 1% 절상시 순이익이 약 12.0%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며 보다 적극적인 환리스크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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