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日무역흑자 확대 예상속 급락
  • 일시 : 2005-02-22 15:03:32
  • <도쿄환시> 달러-엔, 日무역흑자 확대 예상속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일본 무역흑자 확대 예상으로 105엔 아래로 밀려났다. 22일 오후 2시48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90엔 내린 104.65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104달러 오른 1.3167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05엔 내린 137.86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의 1월 무역흑자가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인 해 달러-엔이 105엔대 중반에서 0.50엔 이상 급락하면서 단숨에 105엔을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경제의 성장엔진인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무역흑자의 폭을 넓힐 것 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 경제가 불황에서 벗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들은 이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6자회담 복귀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달러-엔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시이오리 미노루 미쓰비시증권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1,020원대 아래로 밀려남에 따라 달러-엔도 급락세를 보였고 다른 아시아 통화에 대해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달러-엔은 이날 오후 12시40분 경 일본계 투자자들의 달러매수 주문과 투기세력들의 숏커버 물량이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낙폭을 좁히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매물확대 속에 낙폭이 벌어졌다. 한편 고이케 마사미치 스미토모 미쓰이뱅킹그룹 딜러는 "이날 달러 매도는 기술적인 측면이 강했다"며 "달러가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