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달러 매각 없다..통화구성 변동 아니다"(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한국은행은 "미국 달러화 매각은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며 한국은행의 미달러화 매각을 기사화한 일부 해외통신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23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오는 24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보고할 자료에서 투자대상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기술했지만, 이는 외환보유액을 비정부채, 즉 우량회사채, MBS 등으로 다양화 하는 것을 의미할 뿐 미달러화를 매각해 여타통화로 전환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외환보유액에서 달러화 비중은 무역, 외채비중을 고려해 전체 통화에서 60-70% 수준으로 맞춰가고 있다"며 "단기적인 시장 요인에 의해 변동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국제국 강순삼 차장급 조사역은 "우리나라의 수출입결제 시스템, 외채 및 다른 나라 중앙은행의 통화 비중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통화구성을 변경하는 것이지 미달러 약세 분위기 및 달러-원 가격 변동 등 단기 요인에 의해 통화구성을 변동하는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sg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