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한은 외환보유 다변화 수혜통화 아니다"<유럽계 딜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한국은행의 외환보유 다변화 관련 보고서로 인해 달러-엔이 급락세를 띠었지만 엔화는 다변화 통화군에서는 벗어나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도쿄외환시장 한 유럽계은행 딜러는 전날 뉴욕시장에서 이슈가 된 한국은행 보고서를 보면 고수익 통화의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엔화는 (한은이 선호할만한) 고수익 통화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현재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적극 매수해야 할 설득력은 약하며, 한은보고서로 인해 엔화가 강세를 띠는 것은 다소 모순이라는 분석이다. 전날 한국은행은 보고서는 "외환보유액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외환보유액 투자대상 통화를 다변화할 수도 있다"며 "비국채 자산은 물론 호주달러와 캐나다달러 등 고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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