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韓銀 해명.日무역흑자 감소 영향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해명에 힘입어 반등세를 나타냈다.
23일 오후 2시59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61엔 오른 104.65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14달러 내린 1.3240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65엔 오른 138.58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장초반 일본 무역흑자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면서 달러-엔의 상승을 유발했고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 운용과 관련한 해명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고 말했다.
▲한은 보고서로 출렁= 새벽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한국은행의 보고서 내용이 알려지면서 한때 104엔대 아래로 밀려나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최근 국회 재정경제위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2천억 달러를 넘어선 외환보유액의 수익성 제고차원에서 향후 투자대상 통화의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이 알려지면서 아시아중앙은행들의 달러자산 표시 회피 우려가 다시 수면위로 부각되면서 달러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도쿄장 들어서면서 이같은 우려가 다소 희석된 가운데 한국은행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완화됐다.
한국은행은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재경위 보고자료는) 외환보유액을 비정부채 등으로 다양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미국 달러를 매각해 다른 통화로 전환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은은 또 외환보유액의 통화구성을 단기적인 시장요인에 의해 변동시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달러-엔은 한은의 해명에 힘입어 장중한 때 104.87엔까지 반등하면서 전날의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무역수지 흑자 규모 축소= 일본의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보다 줄어든 것도 달러-엔의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재료로 꼽힌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무역수지가 총 2천8억엔(미화 19억3천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59.9%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2.5% 감소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시장관계자들은 "이처럼 달러에 긍정적인 재료들이 출현하면서 투기세력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엔화를 내다팔고 달러를 사들였다"고 말했다.
기타자와 준 BBH 인베스트먼트 서비시스의 부사장은 "단기 세력들이 달러에 대해 중립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쌍둥이 적자문제와 경제성장문제가 여전히 시장의 주요 이슈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참가자들이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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