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산 다양화가 달러자산 매각 의미 아니다<이영균 부총재보>

- 중앙은행은 신중..통상적 수준 발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 이영균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3일 외환보유고의 투자대상을 다양화하는 것이 달러자산의 매각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부총재보는 "국회 업무보고 내용에 나와있는 내용은 통상적인 수준이며 당장 달러화를 매각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일국의 중앙은행이 신중하지 않게 행동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이부총재보는 이어 "러시아나 중국 등 이미 많은 나라들이 달러매각에 대한 얘기들이 있었다"면서 "새삼스럽게 영향을 줄만한 것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이부총재보는 업무보고 내용에 외환보유고 운용의 다원화 언급이 나온 것이 일부 KIC(한국투자공사)설립과 관련된 압력용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KIC설립에 대해서는 외환보유고에서 170억달러는 주고 이를 외환보유고로 간주한다는 데 이미 합의해 법안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