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한.일 보유외환 매각없다'..한때 105엔 진입
  • 일시 : 2005-02-24 06:49:48
  • <뉴욕환시> 달러, `한.일 보유외환 매각없다'..한때 105엔 진입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한국과 일본 중앙은행들의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달러를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엔화에 대해 한때 달러당 105엔대로 진입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향후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향후 금리정책이 결정될 것이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발표된 이후 달러화의 상승폭이 축소됐다. 23일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04.85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4.00엔보다 0.85엔이나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214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260달러보다 0.0046달러 하락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한국.일본.대만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보유 달러화 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헤지펀드들이 달러 되사기에 적극 나서 달러화가 한때 105엔대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일본의 지난 1월 무역수지가 수출 부진으로 2천8억엔(미화 19억3천만달러)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9%나 급감한 것도 엔 약세를 부추겼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전날 한국은행이 보유외환 투자처 다양화에 대해 밝히면서 달러화가 급락세를 보였다"면서 "그러나 한국은행이 금융시장의 오해를 불식시킴에 따라 달러화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헤지펀드들이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잇단 발언 이후 공격적으로 달러화를 되사기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향후 2주 안에 달러화가 106.50엔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측했다. 그는 "지난 1월에 일본의 수출이 둔화됐음에 주목해야한다"고 부연했다. 반면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아시아 및 중동지역 중앙은행들이 향후 달러표시 자산 매입을 자제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이는 향후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가할 것이며 결국 이날의 달러화의 반등폭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경상적자가 줄어들 가능성보다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달러화가 급격한 상승세를 탈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 유로-달러 딜러는 "이날의 유로화 약세는 독일의 민간경제연구소인 ifo의 2월 기업신뢰지수가 1월의 96.4에서 95.5로 하락한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유로화가 당분간 1.3200달러를 중심으로 소폭에서 등락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다른 유로-달러 딜러는 "유로존이 올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 "미국과 유로존의 금리차를 고려할 경우 유로화를 공격적으로 매입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스티븐 하들리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은 강한 달러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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