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협에 대한 換市시각> "금리에 밀린 환율정책"
  • 일시 : 2005-02-24 08:11:01
  • <금정협에 대한 換市시각> "금리에 밀린 환율정책"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전일 금융정책협의회의 결정에 대해 환율보다는 경기회복에 무게중심을 두고 금리안정쪽에 주력했다며 원화 강세 방향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24일 환시 참가자들은 금정협이 환시채를 필요시 추가로 발행한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대책은 내놓지 않았다며 이는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이 원화 가치의 절상 방향에 대해서는 사실 큰 이견이 없다고 풀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일 금정협은 장마감후 회의를 개최해 경제운용에 있어 금리안정이 중요하며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는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재경부가 이 자리에서 배포한 3월중 국채발행 계획 보도자료에 따르면 3.79조원 어치의 국채와 2조원 어치의 재정증권 발행은 예정돼있지만 환시채는 계획이 없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이번 금정협 결정으로 재경부와 한은이 경기회복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있다"며 "당국은 외환시장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책보다는 말로만 영향을 끼치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하지만 "이번 달러 급락이 일종의 헤프닝 성격도 있고 한은의 공식부인으로 글로벌 시장이 진정되는 모습"이라며 "이런 점에서 당장 당국이 환시개입을 대대적으로 단행하거나 대책을 내놓을 필요도 사실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은 환율 하락에 대해 깊은 우려가 있다는 뉘앙스를 시장에 전달하기는 했지만 대책 면에서는 공수표"라며 "이는 결과적으로 최근의 환율 방향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다는 것이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앞으로 큰 방향은 원화 강세쪽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다만 작년과 같은 속도와 폭으로는 진행되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정협의 결정과 관련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금정협의 발표를 통해 당국이 현재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시장은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이 점이 이번 금정협의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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