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4위 외환보유액=달러하락 손실 규모 세계4위'<심상정 의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세계 4위에 도달한 것은 거꾸로 달러 하락 등의 대외환경 변화로 입을 손실도 세계 4위라는 의미와 같다고 주장했다.
24일 심상정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의원은 '환율하락 시대 외환보유액 2천억달러,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성명을 통해, 최근 외환보유액의 증가 이유가 무리한 외환개입의 결과인 데다 보유액의 덩치가 커진 만큼 약달러 시대에 달러 평가손실도 크다며 외환보유액 증가를 정책성공의 결과로 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성명서는 외환보유액 2천억달러 중 미달러 자산을 1천600억달러로 가장할 경우 환율 10원이 떨어지면 1조6천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미국국채를 1천500억달러 정도 보유하고 채권의 평균 잔존기간을 3개월로 가정하면 미국이 0.25%p 금리를 올릴 때마다 외환보유액에서 1천억원의 평가손실도 본다고 덧붙였다.
성명서는 또 최근 환율의 하락이 글로벌 약달러라는 영향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의 증가가 한 몫하는 점도 있다고 지적했다.
당국이 환율방어를 위해 달러를 사들일 때는 환율을 끌어올리지만 장기적으로는 보유액이 늘어나게 돼 환율 하락요인이 되고 이는 우리 나라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성명서는 약달러 시기에 무리한 달러 매입과 묻지마 외자유치를 그만해야 한다며 외환보유액 규모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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