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천9원-1천10원대 '팔자' 몰려..상승 여력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5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상승과 숏커버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1천10원대 대기 매도 물량이 잠재해 있어 달러-원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겨운 모습이다.
이날 미 달러화는 은행권 '롱' 포지션 처분으로 오름폭이 축소되며 전일보다 1.30원 오른 1천7.80원에 개장한 후 오전 내내 1천9원까지 좁은 레인지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후 미달러화는 기업 네고 물량이 수그러든 데다 역내외 매수세가 가세하며 장중 한때 1천10.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오후 2시17분 현재 미달러화는 전일보다 1.40원 오른 1천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홍석 기업은행 과장은 "이날 시장 분위기는 정부의 환율 안정 의지 및 개입 강도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데다 대내외 주변 여건 또한 달러-원의 상승 분위기를 돕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라 면서 "따라서 이날 달러-원은 전일 종가 기준 4원 이내서 좁은 레인지 등락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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