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한국 등 아시아 재무 관리들이 이번주 막후 회합을 갖고 달러화 하락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과 일본, 중국,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재무 관리들이 지난 22일 태국 방콕에서 비밀리에 회합을 갖고 역내 국가들의 정책 공조를 위해 '아시안 벨라지오 그룹(ABG)'을 결성키로 했다고 전했다.
'ABG'은 유럽의 화폐통합을 이끌었던 유럽 국가들의 벨라지오 그룹에서 따온 말로 학술적 측면에선 장기적인 아시아 통화 단일화 방안 등을, 정책적 측면에선 최대 현안인 달러 약세와 중국 위앤화 평가절상 문제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FT는 이번 회합과 관련해 한국과 중국의 중앙은행은 모두 아시아 국가들과의 비공식 회합에 참여했으나 그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광주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그러나 현재의 빅 이슈는 달러화 약세와 중국 위앤화 재평가 문제라고 말했으나 다른 경제전문 통신과 인터뷰에서는 환율 문제가 논의됐지만 이번 회합은 대체로 학자들간 자유 토론의 성격이 짙다고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