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GDP.주택관련 지표 발표 후 하락
  • 일시 : 2005-02-26 07:14:48
  • <뉴욕환시> 달러, GDP.주택관련 지표 발표 후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작년 4.4분기 경제성장률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고위관계자들의 힌트보다 낮은 데다 1월 기존 주택판매가 이전달보다 소폭 낮아진 영향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25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05.23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5.38엔보다 0.15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245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197달러보다 0.0048달러 올랐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작년 4.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FRB 고위관계자들의 힌트보다 낮은 데다 기존 주택판매 결과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단독주택 판매가 0.5% 감소했다는 세부항목에 주목해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의 미국 경제 성장이 주택경기에 의해 확장세를 나타내고 있었기 때문에 단독주택 판매 감소는 달러화에 악재일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작년 4.4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3.8%를 기록, 한달전(1월2 8일)의 예비치인 3.1%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월가 전문가들은 GDP 성장률이 3.6%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었다. 또 전미부동산협회(NAR)는 미국의 지난 1월 기존 주택판매가 0.1% 줄어든 연율 680만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1월 기존 주택판매가 671만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1월 단독주택판매는 0.5% 감소한 594만채를 나타냈다. 한 시장관계자는 "벤 버낸키 FRB 이사가 전날 4.4분기 경제성장률이 연 4%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면서 "이에 따라 4.4분기 GDP 결과가 시장에 실망감을 줬다"고 말했다. "따라서 4.4분기 GDP가 버낸키 이사의 예측치인 4%를 하회한 상황"이라고 그는 부연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현재 시장에 형성된 달러 강세요인은 점진적인 금리인상 전망과 강한 경제성장세 지속 예상"이라면서 "반면 달러 약세 재료는 막대한 경상적자와 예산적자"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달러 약세 요인을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해외 중앙은행들의 보유외환 투자처 다양화 가능성"이라고 그는 전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촉발한 보유외환 투자처 다양화가 지속돼 올 연말에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95엔까지 하락하고,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37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같은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외 중앙은행들은 지난 2주 동안 미국 국채를 다소 큰 규모로 매입했다. 전날 FRB 자료에 따르면 해외 중앙은행들은 지난 2월23일로 끝난 주간에 168억달러 어치의 국채와 공사채를 매수해 총 1조3천700억달러 어치의 달러표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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