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유로화, 경제지표 악화로 주요 통화에 약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독일의 실업률 통계치가 악화됨에 따라 유로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이 유로화에 초점을 맞춤에 따라 일본의 가계지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달러-엔은 낙폭이 제한되며 약보합권에서 주로 등락했다.
1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4.32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4.52엔보다 0.20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182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241달러보다 0.0059달러 내려앉았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7.57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8.42엔보다 0.85엔이나 떨어졌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독일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유로화가 주 거래 통화로 부각됐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엔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좁아졌다고 말했다.
이날(한국시간) 일본 정부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지난달 가계지출이 전월에 비해 8.2% 증가해 9개월래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지난 1월 가계지출이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또 지난 1월 일본의 실업률이 전월과 같은 4.5%로 집계됐다.
이날 독일 연방 노동청은 2월 실업률이 지난달보다 16만1천명 늘어나 2차대전 이후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고, 연율 11.7%를 기록해 7년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또 로이터/NTC리서치에 따르면 유로존의 2월 PMI가 이전달과 변화가 없는 51.9를 기록해 예상치인 52를 하회했다.
한편 2월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55.3을 기록해 이전달의 56.4를 하회함과 동시에 예측치를 밑돌았다.
한 시장관계자들은 "일본의 경제상황을 고려할때 엔화를 매도한다면 이는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면서 "일본 경제 회복에 대한 확신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향후 6개월 동안의 일본 경제 전망이 상당히 양호하다"면서 "따라서 엔화 롱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 하반기에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95엔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해외 투자자금 유입으로 닛케이 225 주가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지난 18주 동안 외국인들이 도쿄증시에서 매수세를 형성했으며 이는 엔 강세를 부추길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일본 외환당국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올해 내내 시장은 100엔을 놓고 줄다리기를 지속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 유로-달러 딜러는 "미국 경제가 분명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3개월 안에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2600달러까지 내려앉을 것"이라면서 "반면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올 연말안에 95엔까지 하락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그는 "이번주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305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면서 "엔화에는 향후 12개월안에 유로당 120엔까지 내려앉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주말에 발표될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는 22만명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월가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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