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고용지표 발표 이후 향방은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익일 발표될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 결과가 향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3일 말했다.
이들은 미국 경제 확장세 지속, 이에 따른 금리인상 정책이 올들어 달러화의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익일 발표될 일자리 창출 결과가 향후 미국의 금리정책을 판단할 수 있는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 맥클 ABN암로 외환전략가는 "익일 발표될 미국의 일자리 창출건수가 지난 1월의 14만6천명보다 증가한 22만명 안팎에서 결정될 것"이라면서 "이는 달러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대부분의 긍정적 재료들이 이미 달러화 가치에 반영된 상황"이라면서 "따라서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다 해도 달러화가 일시적 강세를 나타내는 데 그칠 것"이라고 부연했다.
대부분의 외환전문가들은 이제부터 외환시장은 미국의 경제지표보다는 일본의 경제지표 및 외환정책 등에 의해 달러화의 움직임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디렉 할페니 도쿄미쓰비시은행 외환전략가는 "일본 외환당국자들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해외 투자를 권고하는 듯한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면서 "이는 엔화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외환당국자들의 이같은 태도가 이어질 경우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향후 12개월 안에 달러당 110엔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도쿄시간으로 3일 의회에 출석, "일본 경제가 침체를 벗어나 완전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현재와 같은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BOJ는 지난 2001년 이래 계속 제로금리정책을 유지해왔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일본은행이 제로금리정책을 고수하는 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강세 분위기를 이어갈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의 예산 및 경상적자에 대한 우려가 상존해 있어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급격한 상승세를 타기도 어려운 환경이 조성돼 있어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큰 등락폭을 기록하지 못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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