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결제수요+역외 매수 등장..↑1.90원 1,008.20원
  • 일시 : 2005-03-04 15:38:14
  • <서환-마감> 결제수요+역외 매수 등장..↑1.90원 1,008.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4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국제유가 급등에 부담을 느낀 정유사의 결제 수요 유입과 배당금 송금 수요에 대비한 은행권 롱플레이가 펼쳐지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장 막판 역외 매수 및 숏커버가 등장하며 달러-원의 상승을 지지했다. 이는 전일 달러화가 5일 이동평균선을 지지하며 기술적으로 반등의 여건을 마련해 주었기에 가능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하지만 1천8-9원대 고점매도 물량이 몰려 있어 달러-원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이날 딜러들은 시장은 여전히 네고가 출회되며 공급 우위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국제유가 급등 재료와 외국인의 주식시장 순매수 기조가 한풀 꺾임에 따라 시장은 다시금 달러 '바이(buy)'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7일 전망= 매매기준율은 1천7.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이번 주말 미국 고용지표 결과가 다음주 초 달러-원 가격 향방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치 수준이나 조금은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초 달러-원은 오름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딜러들 역시 대부분 1천2원대를 저점으로 해 1천12원 또는 1천15원대 가격대 형성을 예상하고 있다. 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배당금 수요 기대감으로 시장은 1천원대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아래를 탄탄히 받치고 있지만 1천10원대에서도 고점 대기 물량이 남아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 과장은 그러나 "배당금 수요가 분산되지 않고 한꺼번에 몰릴 경우는 1천10원대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시장은 여전히 공급우위인 상황"이라며 "달러-원 상승을 낙관만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1천8-9원대 물량을 털지 못한 수출 기업들이 다음주 초 대기 물량을 쏟아 낼 수 있는 점도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2.20원 오른 1천8.5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가 이날 고점이 됐다. 오전 중에는 정유사 결제 수요가 유입된 데다 달러-엔이 상승하며 시장 분위기를 위로 끌어 올렸고, 오후 들어선 네고가 출회되며 추가 상승을 가로 막았다. 그러나 장막판 역외 매수 및 숏커버가 등장하며 다시금 1천8원대를 돌파했다. 결국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1.90원 오른 1천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8엔 오른 105.44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 은 100엔당 956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3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포인트(0.20%) 오른 1천12.9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2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2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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