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급락
  • 일시 : 2005-03-05 07:12:10
  • <뉴욕환시> 달러,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급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지난 2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실업률이 상승했고 시간당 임금과 노동시간에 변화가 없었다는 데 대한 실망감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급락했다. 4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4.73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5.29엔보다 0.56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241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110달러보다 0.0131달러나 급등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2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이 작년 10월 이래 가장 큰폭인 26만2천명을 기록했고 실업률은 이전달의 5.2%에서 5.4%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고용창출이 22만1천명을 기록할 것으로, 실업률은 5.2%를 보일 것으로 각각 예측했었다. 2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변화가 없는 15.90달러였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일자리 창출이 3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전날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지수 호조 이후 일부 전문가들에 의해 부각됐었다면서 이에 따라 고용지표가 이같은 예상치를 밑돌아 전날까지 달러를 과도하게 매수했던 세력들이 매물이 급격히 출회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지만 시장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이 3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실망감도 그만큼 컸던 것 같다"면서 "26만2천명은 시장에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경제지표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당초 예상과 같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에 힘이 실렸다"면서 "이는 금리의존 통화인 달러화의 약세를 부추겼다"고 내다봤다. 반면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유로 강세현상이 단기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면서 "이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유로존을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며 따라서 유로화의 상승이 1.3300달러 수준에서 제한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한 달러-엔 딜러는 "일본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일본 증시에 대한 투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으로의 해외 투자자금이 19주 연속 순유입됐다"면서 "이에 따라 닛케이 225 주가지수가 이번주에 올들어 가장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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