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달러, 쌍둥이적자 우려속 하락압력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이번주(7-11일) 국제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미국의 쌍둥이 적자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지난주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시장참가자들이 워낙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달러는 오히려 약세를 보였다"며 "미국 경기회복에 대해 외환시장이 별다르게 해석하지 않는 것은 미국의 쌍둥이 적자에 대해 다시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BNP파리바는 이날 주간 보고서를 통해 "외환시장의 환경이 다시 바뀌고 있다"며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켜주진 못했고 국제유가도 다시 강세를 보이는 등 달러에 부정적 환경이 다시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1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56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직전월 564억달러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여전히 무역적자 문제가 미국 경제와 달러화에 부담이 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재정적자에 대한 부담도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앨런 그린스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지난주 의회 증언에서 재정적자의 증가가 미국 경제의 침체 위험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 세수확대와 재정지출 축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관계자들은 3월은 일본 기업들의 회계연도 말 상환수요로 인해 전통적으로 엔화강세의 시기라는데도 주목하고 있다.
마크 챈들러 테라 캐피털 파트너스의 컨설턴트는 "달러-엔이 3월말까지 엔화상환수요와 쌍둥이적자 우려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다음주까지 달러-엔이 2월 저점인 103.35엔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달러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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