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換市, 배당금 역송금 수요..다음주 초 가시화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주요 대기업들의 현금 배당 지급일이 다가오면서 배당금 역송금 수요에 대한 서울 외환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서울환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필두로 SK텔레콤, KT 등이 배당금 지급을 예정하고 있어 다음주 초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에게 지급될 예상 현금 배당금은 삼성전자가 8천500억원으로 가장 많고, SK텔레콤(3천600억원), KT(3천억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그러나 이들 주요 기업들은 다음주 중 현금 배당을 계획하고 있으나 최종적으로 지급 일을 확정하진 못한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금 배당 지급 일정과 관련 회사의 내부 방침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하지만 현금 배당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만큼 배당금 지급일이 최종 확정되면 공시나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 역시 "배당금 지급일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주총 이후 빠른 시일 내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오는 11일 주주총회가 마무리되면 다음주 중 배당금 지급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하지만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서울환시서 수급의 급격한 변화를 몰고 오지는 못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달러-원 가격 1천원대 하방 경직성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서울환시는 수급적 측면에서 1월 중순부터 계속해 공급우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은 공급 우위 분위기를 해소하려면 배당금 수요가 한꺼번에 몰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주요 대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일은 한꺼번에 몰리기보다는 하루 이틀 갭을 두고 분산될 것으로 예상돼 공급 우위인 현 시장 상황을 역전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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