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공급우위' 지속 확인..↓3.60원 1,004.60원
  • 일시 : 2005-03-07 15:54:11
  • <서환-마감> '공급우위' 지속 확인..↓3.60원 1,004.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7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수급이 여전히 공급 우위임을 확인하면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적극적인 매도심리가 없었는 데다 국제유가 급등에 부담을 느낀 정유사의 결제 수요가 일부 유입되면서 낙폭은 크지 않았다. 여기에 배당금 송금 수요가 이번주보다 다음주에 집중될 것이라는 시장 분위기도 이날 달러-원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딜러들은 이날 달러-원의 상승 재료가 미미했던 데다 기업 네고 물량이 출회 되면서 시장은 여전히 공급 우위 상황이 지속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배당금 송금 수요에 따른 달러-원의 단기 상승 재료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1천원대 지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의 사의 표명에 따른 외환 시장 반응은 극히 중립적이었다고 평가했다. ▲8일 전망= 매매기준율은 1천4.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딜러들은 달러-엔이 104엔대 후반을 유지한다면 달러-원은 1천2원을 바닥으로 5원 갭을 둔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예상했다. 일부는 이 부총리 사의에 따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폭될 경우 역외가 매수에 가담하며 달러-원은 단숨에 1천10원대를 회복할 수 도 있다고 전했다. 김병돈 조흥은행 부부장은 "주식 배당금 수요 기대가 살아 있지만, 배당금이 언제 유입될지 몰라 오히려 시장의 숏플레이를 방해하고 있는 형국"이라며 "시장은 배당금 수요를 제외한다면 여전히 공급 우위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그러나 "정유사 결제 수요 및 1천원이 바닥이라는 인식이 공고히 굳어져 있는 만큼 달러-원이 하락하더라도 그 폭은 극히 제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지난주 기업들이 1천9원대 물량을 소화하지 못해 대기 매도 물량이 만만치 않다"면서 "따라서 달러-원은 달러-엔의 반등 없이 수급적인 측면만 고려 할 때 상승 여력은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주대비 4.70원 내린 1천3.50원에 개장한 후 달러-엔 상승과 결제업체의 수요 등장으로 1천6.10원까지 낙폭을 줄였다. 이 부총리 사의 표명 소식도 잠깐이지만 달러-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네고 물량이 꾸준히 유입된 데다 역내서도 손절매도 물량을 쏟아 내면서 이후 달러화는 전주보다 3.60원 내린 1천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0엔 오른 104.81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 은 100엔당 958.04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9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6포인트(0.53%) 내린 1천7.5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0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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