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중국과 인도의 은행들이 달러표시 자산을 급격히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 보도했다.
FT는 BIS(국제결제은행)의 자료를 인용, 아시아 중앙은행과 상업은행들이 지난해 9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달러표시 자산의 비중은 67%에 불과해 지난 2001년 3.4분기 81%에 비해 14%포인트 감소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인도의 경우 달러표시 자산 회피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인도의 달러표시 자산 비중은 3년만에 68%에서 43%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국 은행들 역시 달러자산 비중이 83%에서 68%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BIS의 자료에선 최대 외환보유국인 일본의 통계가 빠져있고 홍콩과 싱가포르의 자료도 빠져있으며 현금과 단기 통화자산만 포함시켰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토니 노어필드 ABN암로 외환담당 헤드는 "이 자료는 아시아지역에서 달러의 헤게모니가 줄어들고 있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