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달러-원 하락, 투기적 거래에 기인<진동수 차관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진동수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이하 차관보)은 8일 "우리 원화의 경우 국제 통화가 아니고, 일정한 수요도 없어 투기적 거래 쉽게 노출돼 있는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최근 달러-원 하락도 이런 이유에 기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차관보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주최한 '최근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에 대한 조찬간담회에서 "외환 당국도 달러-원 가격에만 개입할게 아니라 우리 통화의 구조적 문제점과 투기적 거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차관보는 아울러 "우리 외환 시장이 개방문을 열었을 때 외환시장 충격을 어떻게 흡수하느냐가 정부 고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적정 외환보유액 수준을 묻는 질문에 "북한 리스크(통일비용)를 감안하면 2천억 달러의 외환보유액이 많다고 생각할 수 없다"면서 "이제 외환보유액의 적정성 논란을 떠나 어떻게 운용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달러-원 가격이 1천원까지 떨어진 현상과 관련 "절상폭이 너무 과도한 것으로 판단되나 이는 위앤화 절상 분위기까지 모두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미국 경제가 최근 주가 상승과 소비 진작으로 점차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달러 약세에 대한 우려도 대폭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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