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눈치 보기'..↓0.30원 1004.30원
  • 일시 : 2005-03-08 15:49:48
  • <서환-마감> '눈치 보기'..↓0.30원 100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8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수급이 위아래로 상충된 가운데 좁은 박스권 등락을 보였다. 오전 거래에서는 공급 우위인 상황이 지속됐으나, 오후 들어선 1천3원대에서 정유사 결제 수요 및 여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달러-원은 강한 하방경직성을 유지했다. 아울러 정부의 환율 방어 의지를 재차 확인한 점도 달러-원의 추가 하락 분위기를 제한했다. 진동수 재경부 차관보는 이날 아침 대한상의 주최 조찬 간담회에서 "원화 환율 1천원선은 너무 과도한 측면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는 위앤화 평가 절상 분위기까지 아우른 환율 절상 폭"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이날 수급에 숨통을 트여 줄 것으로 기대됐던 배당금 수요는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망= 매매기준율은 1천4.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딜러들은 달러-엔이 105엔대에 안착하고 배당금 역 송금 수요가 시간차를 두고 지속해 확인된다면 달러-원은 1천3원대를 바닥으로 1천8원까지 상승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미국 1월 무역수지와 관련, 시장 코멘트 등도 주목해야 될 부분이라고 전했다. 대부분의 딜러들은 미국 1월 무역수지가 시장컨센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이로 인해 달러-원의 가격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분위기다. 남경헌 대구은행 딜러는 "미 달러화는 당분간 좁은 박스권에 갇혀 1천5원을 기준으로 5원갭을 두고 좁은 박스권에 갇힐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1천원선에 근접해서는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계감이 살아 있어 결제 수요 등이 가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1천원선 경계감은 여전히 시장에 강한 시그널을 주고 있으나 시장은 여전히 공급 우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달러-엔이 105엔선에 안착 못 한다면 달러-원은 1천2원선까지 위협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과 수입업체 결제 수요에 힘입어 전주대비 0.70원 오른 1천5.30원에 개장했다. 이후 달러화는 1천5원대에서 수출업체 네고가 쏟아지며 이내 1천3원때까지 추락 했다. 그러나 다시금 정유사 결제 수요가 등장하면서 달러-원은 1천4원대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나타냈다. 결국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내린 0.30원 내린 1천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21엔 오른 104.93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 은 100엔당 957.02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2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2포인트(0.71%) 내린 1000.2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9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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