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美무역적자 재차 부각..큰폭 하락
  • 일시 : 2005-03-09 07:03:39
  • <뉴욕환시> 달러, 美무역적자 재차 부각..큰폭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의 무역적자 우려가 부각된 데다 뉴욕유가가 한때 55달러를 넘어서는 등 초강세를 나타내 유로화에 대해 급락했다. 반면 달러화는 무역적자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강세를 지속한 영향으로 엔화에 대해 낙폭이 제한됐다. 8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4.68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5.16엔보다 0.48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345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209달러보다 0.0136달러나 상승했다. 이날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한때 1.3361달러까지 올라 지난 1월4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유로화가 중심 통화로 부상한 것은 이날 누트 벨링크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인상해야할지도 모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때문이다. 벨링크 총재는 유로존 금리가 너무 낮아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뉴욕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16일의 석유장관 회담에서 산유량 쿼터를 현재와 같이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되는 가운데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으로 한때 55달러를 넘어서는 초강세를 보인 것도 유로화 강세를 부추겼다. 또 작년말까지 유로화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던 미국의 무역적자 결과가 이번 주말에 발표될 예정인데 따른 우려가 달러화의 약세를 가속화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1월 무역적자가 565억달러를 기록해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유로화는 일주일내 최고치인 1.3285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는 유로 손절매수세를 부추겨 유로화의 추가 강세를 견인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유로존이 인플레를 제어하기 위해 금리를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이는 금리의존 통화인 달러화가 더 이상 강세를 보일 이유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미국의 긍정적 경제성장과 지속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달러 강세분위기가 확산됐음에도 달러화의 상승폭이 제한된 것이 달러 약세요인을 찾는 계기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로화가 향후 3개월 안에 1.3600달러, 6개월 안에 1.3800달러를 넘어서는 강세를 보일 것 같다"고 예측했다. 한 달러-엔 딜러는 "지난 1월 일본의 정규직 노동자수가 일년전에 비해 0.8% 늘어난 3천210만명을 기록, 지난 1997년 이래 처음으로 증가했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 이후 달러화의 對엔 약세현상이 나타났다"면서 "이는 일본 경제가 작년의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일본 경제가 소프트패치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4월초에는 102엔까지 내려앉을 것"이라면서 "향후 3개월 안에는 101엔까지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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