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日경제회복.美무역적자 우려'..103엔대로 하락
  • 일시 : 2005-03-10 07:19:58
  • <뉴욕환시> 달러, 日경제회복.美무역적자 우려'..103엔대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일본의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예상에다 미국 무역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증폭돼 엔화에 대해 1개월래 최저치로 내려앉는 등 약세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소식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증폭돼 강세를 나타내 올랐다. 9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3.93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4.67엔보다 0.74엔이나 떨어졌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한때 103.70엔까지 하락해 지난 2월4일 이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393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344달러보다 0.0049달러나 상승했다. 이날 일본의 경기선행지수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뉴욕환시의 중심통화로 자리잡는 모습을 나타냈다. 일본의 지난 1월 경기선행지수가 55.0을 기록해 5개월만에 경기 호황과 불황을 가늠하는 기준인 50을 돌파했다. 이는 몇달 후 일본 경제 회복의 속도가 빨라질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일본의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입증하는 지표가 나온 데다 닛케이 225 주가지수가 작년 4월28일 이래 최고치를 나타내 엔 매수세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본이 본격적인 회복의 길로 들어선 것 같다면서 이는 해외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매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달러화가 104.40엔이 무너지면서 달러 손절매도세가 일어 달러화의 낙폭이 확대됐으며, 유로화는 1.3410달러를 넘어섬에 따라 유로 손절매수세가 형성됐다고 풀이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지난 2월26일로 끝난 주간까지 외국인투자자들이 도쿄증시에서 19주째 순매수세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도쿄증시가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낼 것임을 의미하며 동시에 엔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향후 일년안에 95엔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전날 벤 버낸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가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재차 강조했다"면서 "매파인 버낸키 이사의 발언으로 볼때 FRB가 시장의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없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그는 "매파의 대표격인 버낸키 이사의 발언은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부연했다. 한 유로-달러 딜러는 "무역적자 확대 가능성, 고유가 행진 지속 등으로 오는 6월안에 1.3800달러까지 오름세를 보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달러화 약세가 소프트웨어업체들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밝히는 등 미국 수출업체들의 약한 달러를 원하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달러화 하락을 부추길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 연말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98엔까지 떨어지고,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4000달러까지 오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