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목표했던 기준 환율, 하향할 계획<삼성전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삼성전자가 올 초 목표했던 기준환율(1천50원)을 하향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오전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2월 환율 쇼크가 있었을 때 이미 사내에서는 기준환율 하향을 적극 검토했으나 정작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면서 "그러나 최근 달러-원 환율 하락이 추세임이 확인됨에 따라 기준환율 하향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기준환율을 올 세 단계로 잡아 놓고 주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변동한다는 계획이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1천50원을 기준환율으로 유지할 방침이나 1천원 수준과 950원까지 낮추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기준환율을 단번에 950원까지 낮추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의 또 다른 관계자는 "기준 환율 하향은 비단 달러-원 환율 움직임 뿐 아니라 국제유가, 국제 D램 값 추이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면서"일단 기준환율 하향이 있다면 50원 정도 낮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하튼 삼성전자가 올 기준환율을 100원 절상한다면 약 2조원 안팎의 환차손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기준환율 하향 검토는 다른 수출 산업과 대기업 환 포지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 삼성전자의 달러 포지션은 200억달러를 웃돌고 있으며, 달러 결제비중 은 70%인 반면 엔화 결제비중은 10% 안팎이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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