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당국 개입 VS 역외 매도..↓0.70원 1000.30원
  • 일시 : 2005-03-10 16:08:03
  • <서환-마감> 당국 개입 VS 역외 매도..↓0.70원 100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0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과 역외 매도에 밀려 장중 한때 1천원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당국의 강한 개입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크게 줄인채 마감했다. 개장 초 거래에서는 미 달러화 1천원선 붕괴에도 불구하고 결제수요 매물이 사라진 채 역외가 매도 주체로 나서며 달러-원의 하락을 부추겼다. 그러나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이 잇따라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놓은 데다, 한국은행 박승 총재가 환시 개입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달러-원은 빠르게 낙폭을 줄여 나갔다. 아울러 박 총재의 외환 시장 개입성 발언이 시중에 흘러 나오는 도중 당국은 실제로 시장 개입에 나섰고, 이에 힘입어 달러-원은 장중 한때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하지만 달러-원은 이내 공급 우위에 따른 물량 부담을 이기지 못한 채 재차 하락 반전했다. 이에 대해 딜러들은 이날 국책은행들이 대략 15억달러로 추정되는 물량을 흡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딜러들은 당국 개입이 실효성을 갖으려면 한번 개입을 하더라도 강하고, 유효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았다. ▲11일 전망= 매매기준율은 998.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딜러들은 1천원선에 대한 당국의 강한 개입 의지를 확인했다며 따라서 미 달러화는 장중 1천원 밑으로 빠지더라도 종가 기준 1천원선 하향 이탈은 어렵다는 데 공감대를 같이 하고 있다. 따라서 달러-원 레인지는 997-1천4원대 레인지 형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배당금 역 송금 수요도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배당금 역송금 수요는 한꺼번에 몰리기 보다는 분산돼 시장에 흡수될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당국의 1천원선 방어의지가 확인된 만큼 이 가격대에서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달러화 약세가 계속되고 있고, 달러-엔 역시 약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반등이 있더라도 그 폭은 상당 부분 제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제일은행 과장은 "당국의 환율 방어 의지와 함께 배당금 역송금 수요로 1천원대에서 강한 하방 경직성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러나 수급이 공급 우위인 만큼 장중 1천원대 아래로 빠질 가능성은 언제든 상존해 있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일 달러-엔 약세와 글로벌 달러화가치 하락 등 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2.00원 내린 999원에 출발했다. 이후 달러화는 역외 매도세가 가세하며 장중 한때 989.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아울러 장중 일본 총리의 통화 다변화 발언은 달러-엔의 하락을 더욱 부추겼고, 달러-원 가격 형성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이 잇따라 구두 개입에 나섰고, 이와 함께 실개입에 나서면서 달러-원은 급반등하기 시작해 장중 한때 1천8원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국책은행이 15억 달러를 흡수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장막판 역외 재차 매도에 나서며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0.70원 내린 1천3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4엔 오른 104.07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 은 100엔당 960.62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73억8천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3포인트(1.00%) 내린 998.6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64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5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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