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향방, 당국 개입 여부 및 강도에 달려<기술적 분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1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외환 당국의 개입 여부 및 강도에 따라 1천원대 사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선물업계는 달러-원이 당국 개입과 역외 매도가 팽팽히 맞서며 혼조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미국의 1월 무역수지 발표 결과를 주목하는 동시에 내주로 기대되는 주식시장 배당금 역수요를 기다리는 관망 흐름 또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정석 KB선물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 움직임은 당국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외환당국의 시장대응이 어제와 유사한 흐름으로 전개된다면 환율은 1천원선에서 강력한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그러나 "만약 당국이 미온적인 대응을 보인다면 수출업체 및 당국이 규정한 투기세력들은 되려 매물출회를 공격적으로 펼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서영수 LG선물 연구원은 "당국의 개입 의지가 시장에 강력한 메시지를 가져다 주었지만 전일 20억 달러로 추정되는 당국의 개입으로 추가 개입여력은 상당 부분 소진됐다"면서 "따라서 당국의 강력한 환율 방어의지 표명에도 불구하고 투기세력들의 공격이 또 한차례 이어진다면 실탄 부족으로 인한 환율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미영 삼성선물 과장은 "달러-원은 해외 달러 시세의 하락 진정 및 우리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 의지로 일단 1천원선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 무역적자 발표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관망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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